'벽오동'은 아욱목 - 벽오동과 - 벽오동속에 속한 식물로 높이 10~20m 정도로 자라며, 정원, 공원에 조경수로 식재하는 낙엽 큰키나무이다.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가지 끝에서 모여난 것처럼 보인다. 잎의 끝이 3~5갈래로 갈라지고 넓은 난형으로 길이와 너비와 16~22cm 정도로 밑이 심장형이다. 엽병(잎자루)은 길이 15~20cm 정도이다. 가지는 녹색이다. 줄기는 높이 10~20m 가량 자란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으로 도는 녹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루고 한 꽃차례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달린다. 열매는 골돌과로 분과 5개가 모여서 되며, 종자는 5~7mm의 구형이고 겉면이 쭈글쭈글하다. 벽오동의 꽃말은 '사모,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