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떼기의 쉼터

'여우주머니'는 대극목 - 대극과 - 여우주머니속에 속한 식물로 높이 15~30cm 정도로 들판, 고도가 낮은 지역의 경작지 주변 및 무덤가 등의 풀밭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잎 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고 6~7월에 암수한포기로 피며, 녹색이 도는 노란색이다. 수꽃에는 꽃받침잎 6장, 수술 3개씩 있다. 열매는 삭과로 8~9월에 익는데 납작한 공 모양으로 지름 3mm 정도이다. 겉에 돌기가 있고 익으면 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는 조금 비스듬하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줄기와 가지에 어긋나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 길이 1~2cm, 너비 0.3~0.7cm 정도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근연종인 '여우구슬'에 비해서 잎은 줄기와 가지에 모두 달리고 잎몸은 피침형으로 더욱 ..

'여우구슬'은 대극목 - 대극과 - 여우주머니속에 속한 식물로 들에서 높이 10~30cm 정도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여우구슬'은 내륙지방에서는 보지를 못했고 제주도에서 상당히 많이 보여서 자주 마주쳤던 녀석이에요.. ㅎㅎㅎㅎ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서도 보인다는데, 남쪽 지방에서는 '여우주머니'를 많이 보았고 요 녀석은 제주도에서 거의 처음으로 본 듯해요 ㅎㅎㅎ 붉은빛이 돌며, 밑부분에는 도란상 3각형의 잎 몇 개 이외에는 비늘 같은 잎이 있을 뿐이다. 가지는 옆으로 비스듬히 퍼지고 편평하며, 좁은 날개가 있고 길이 5~12cm 정도로 좌우에서 잎이 호생(어긋나기)하며, 마치 우상복엽 같이 보인다.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도란상 장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길이 7~17mm, 너비 3~7mm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