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댕가나무'는 꼭두선이목 - 린네풀과 - 주걱댕강나무속에 속한 식물로 높이 1~1.5m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식재가 이루어지는 상록관목이다. 가지에는 털이 있고 잎은 잘 자란 줄기에는 3~4개씩 윤생하기도 한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는 녹색으로 구릿빛이 나기도 하며, 달걀모양이다. 꽃은 하나씩 잎겨드랑이에서 나고 전체적인 꽃차례는 원뿔모양을 이룬다. 꽃받침 조각 수는 2-5개로 다양하고 붉은색이며 조각의 일부가 자주 합쳐진다. 꽃부리는 흰색이지만 때론 분홍색이 돌고, 깔때기 모양으로 약간 입술모양이고 아랫부분이 볼록하다. 수술은 꽃부리와 길이가 거의 같고 화관 밖으로 약간 튀어나오기도 한다. 씨방은 가늘고 약간 털이 많다. 암술머리는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8-10mm로 가늘고 끝에 꽃받침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