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고흥] 개복수초

풀닝 2021. 5.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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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수초의 꽃-1

'개복수초'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복수초속에 속한 식물로 높이 12~35cm 정도로 바닷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처음으로 2월에 고흥에서 이 녀석을 발견했을때 '복수초'인줄 알았더니 같이 조사에 동행하셨던 부장님께서 꽃받침이 짧은 녀석이 '개복수초'라고 하더라..ㅎㅎㅎ

 

개복수초의 꽃-2
개복수초의 꽃(옆모습)과 꽃받침

 

발에 차일 정도로 엄청 많은 개체수가.. 군락을 이루어 있었어요..ㅎㅎ

 

꽃은 2~4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1개씩 피며, 노란색으로 지름 1.5~5.0cm 정도이다.

 

꽃받침은 복수초에 비해 짧고 5~6장으로 길이 0.7~2.0cm 정도로 꽃잎보다 짧고 막질이다.

 

꽃잎은 11~20장이고 장타원형 내지 도란형이다.

 

수술과 암술은 각각 30~100개 정도로서 많다.

 

개복수초의 잎(앞면)
개복수초의 잎(뒷면)
개복수초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아래쪽에 막질 비늘잎이 3~11장 있다.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5~12장이 달리고 1~2회 갈라지는 깃꼴겹잎이다.

 

줄기 아래쪽 잎은 비늘잎 겨드랑이에서 나며, 길이는 10~50cm 정도이다.

 

개복수초의 전체 모습-1
개복수초의 전체 모습-2

열매는 많은 수과가 모여 길이와 너비 각각 1cm 정도의 수과덩이를 이루며, 4~7월에 익는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근연종인 복수초에 비해서 꽃받침이 짧고 5~6장 정도라 꽃을 보면 쉽게 구분이 가요 ㅎㅎ

 

복수초(福壽草)의 뜻이 복(福)과 장수(長壽)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뜻의 이름을 가진 식물이라고 하네요!ㅎㅎㅎ

 

다른 이름으로는 '복풀'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ㅎㅎㅎ

 

좋은 뜻을 가진 식물인지는 몰랐는데.... 전 '복수초'의 '복수'가 revenge의 복수인줄..ㅎㅎㅎㅎㅎ

 

다행히 뜻이 좋은 식물의 모습을 이쁘게 담아와서 좋네요.. 그러나 그냥 복수초가 아닌 '개복수초'라는건 함정

 

그래도 좋은 뜻을 가진 식물 같네요 ㅎㅎ

 

개복수초의 꽃말은 없지만... 복수초의 꽃말은 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복수초의 꽃말은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 이중적인 의미의 꽃말을 가진 식물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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