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어느 길가에서 발견한 '괭이싸리'는 콩목 - 콩과 - 싸리속에 속한 식물로 길가나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털이 복슬복슬하게 난 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ㅎㅎ 만져보면 보들보들해요!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소엽은 3개로 3출엽이며, 원형 또는 도란형, 넓은 도란형이고 길이 1~2cm 정도로서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 털이 밀생한다. 잎의 윗부분은 둥글거나 잘린 모양이며 가운데는 오목하고 끝은 뾰족하다. 꽃은 분홍빛이 도는 흰색으로 7월쯤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2~7개가 모여서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는 짧거나 거의 없으며, 꽃받침은 깊고 가늘게 5갈래로 갈라지고 긴 털이 빽빽하게 있다. 열매는 협과, 넓은 난형, 10월에 익으며, 표면에 그물 무늬가 있고, 흰색의 굵은 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