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어느 길가에서 발견한 '괭이싸리'는 콩목 - 콩과 - 싸리속에 속한 식물로 길가나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털이 복슬복슬하게 난 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ㅎㅎ 만져보면 보들보들해요!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소엽은 3개로 3출엽이며, 원형 또는 도란형, 넓은 도란형이고 길이 1~2cm 정도로서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 털이 밀생한다.
잎의 윗부분은 둥글거나 잘린 모양이며 가운데는 오목하고 끝은 뾰족하다.
꽃은 분홍빛이 도는 흰색으로 7월쯤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2~7개가 모여서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는 짧거나 거의 없으며, 꽃받침은 깊고 가늘게 5갈래로 갈라지고 긴 털이 빽빽하게 있다.
열매는 협과, 넓은 난형, 10월에 익으며, 표면에 그물 무늬가 있고, 흰색의 굵은 털이 있다.
'괭이싸리'의 꽃을 못봤네요..ㅠㅠ 흰색으로 잎 겨드랑이에 모여 펴있으면 엄청 귀엽고 이쁘거든요~ㅎㅎㅎ 언뜻보면 '잔개자리' 비슷하게 보여서 오동정의 우려가...ㅎㅎㅎㅎ 근연종으로는 '비수리'가 있는데.. 사실 비수리는 '야관문'이라고도 불리는 식물인데 비수리는 직립경이고 괭이싸리는 땅에 기어서 포복경 형태라 쉽게 구별이 가능해요 ㅎㅎ 비수리의 잎도 3개의 소엽으로 3출엽인데, 긴 타원형 또는 선상 도피침형 모양으로 잎만 보더라도 차이가 있어요 ㅎㅎ
괭이싸리 -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소엽은 3개로 3출엽, 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포복경 형태로 땅에 기어서 자람.
비수리 -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빽빽하게 달리고, 소엽은 3개로 3출엽, 긴 타원형 또는 선상 도피침형으로 직립경 형태로 곧추서며 자람.
괭이싸리의 꽃말은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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