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메꽃(2019.06.28.)

애기메꽃의 전체 모습

경남 하동에서 촬영한 '애기메꽃'은 가지목 - 메꽃과 - 메꽃속에 속한 식물로 저지대 들판, 경작지, 황무지 및 풀밭에서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이 일단 '애기메꽃'이라 애기가 붙어서 그런지 귀엽네요..ㅎㅎ

애기메꽃의 잎(앞면)

애기메꽃의 잎(뒷면)

애기메꽃의 줄기

잎은 호생(어긋나기)하고 엽병(잎자루)가 길며, 밑부분이 양쪽으로 뾰족해지고 각각 2개로 다시 갈라진다.

엽형은 피침상 3각형으로서 접차 좁아지고 엽저의 형태는 약간 심장저이고 길이 4~6cm, 너비 3~6cm 정도이다.

지하경은 백색이고 길게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순이 나온다.

 

애기메꽃의 꽃과 꽃받침

꽃은 6~8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갈때기 모양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난 긴 꽃자루에 1개씩 핀다. (지름 2~3cm)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 둥글고, 지름 8~10mm이며, 8~9월에 익는다.

 

'애기메꽃'의 어린 순을 나물로 해먹고, 지하경을 밥에도 넣어서 먹는다고 하네요 ㅎㅎ 근연종으로는 '메꽃, 큰메꽃, 선메꽃, 갯메꽃' 등이 있는데, 특히나 '메꽃'과 구별을 많이 지어요 ㅎㅎㅎ '갯메꽃'은 워낙 엽형(잎 모양)에서 차이가 커서 구별이 쉽게 되고 메꽃은 꽃의 색깔이 확연하게 분홍색이어서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을 가진 애기메꽃과는 차이가 있죠ㅎㅎ

 

애기메꽃 - 꽃이 연한 붉은색(분홍색) 또는 흰색, 잎의 밑부분이 양쪽으로 뾰족해지고 다시 2갈래로 갈라지며, 꽃자루 위쪽에 좁은 날개가 있음.

메꽃 - 애기메꽃에 비해 전체적으로 크며, 꽃은 분홍색, 잎의 밑부분이 양쪽으로 뾰족해지고 다시 갈라지지 않음.

 

메꽃의 전체 모습(고흥)

애기메꽃의 꽃말은 '속박, 충성, 수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