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는 측백나무목 - 측백나무과 - 삼나무속에 속한 식물로 산기슭이나 들, 공원에 식재하는 높이 30~40m 정도로 자라는 상록성 큰키나무이다. 수피는 적갈색이고 세로로 어느 정도 깊게 갈라지며, 가지가 많이 나오고 위로 또는 수평으로 갈라진다. 잎은 침형으로 3~4모가 지고 예첨두로서 길이 12~25mm 정도이며, 윗부분의 것은 짧으며, 주지구가 중앙 가까이에 1개 있다. 구화수는 3~4월에 암수한그루로 달린다. 수구화수는 가지 끝에 타원형의 짧은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암구화수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둥글고 붉은색을 띤 녹색의 포가 있다. 열매는 구과로 둥글며, 지름 16~30mm 정도이고 적갈색으로 10월에 익는다. '삼나무'는 주로 내륙에서는 남부지방에서 많이 식재되었고, 특히 제주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