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골짜기에서 만난 '편백'은 측백나무목 - 측백나무과 - 편백속에 속한 식물로 산지에 식재하고 높이 30~40m 정도로 자라는 상록성 큰키나무이다.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며, 잎은 난상 마름모이며, 엽두의 형태는 둔두로서 질이 두껍고 녹색 표면에 1개의 선이 있고 뒷면에 흰 점이 있고 옆에 달린 잎은 난상 타원형이다. 잎 뒷면에 Y자 모양의 흰색 기공선이 있다. 암수한그루이며 구화수는 4월에 가지 끝에 달린다. 수구화수는 자갈색, 타원형으로 길이 3mm쯤이다. 암구화수는 붉은 갈색, 둥글며 지름 1cm쯤이다. 열매는 구과, 난형이고, 어린가지 끝에 붙으며, 10~11월에 광택이 있는 적갈색으로 익는다. 수피는 적갈색이고 세로로 찢어지는 듯이 갈라져서 벗겨진다. '편백'과 유사종인 '측백나무'와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