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층층나무(2019.06.28.)

풀닝 2019. 7. 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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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의 전체 모습

이번에는 정말로 가지가 층층이 뻗어 나오는 '층층나무'를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ㅎㅎㅎ

 

경남 어느 공원에서 촬영한 '층층나무'는 층층나무목 - 층층나무과 - 층층나무속에 속하는 식물로 산지의 계곡 주변에서 20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이다.

 

층층나무의 잎(앞면)
층층나무의 잎(뒷면)
층층나무의 가지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넓은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고 엽두의 형태는 급한 점첨두이다.

엽저는 원저의 형태로 잎의 길이는 5~12cm, 너비 3~8cm 정도로 표면은 녹색이며, 어릴 때 누운 털이 약간 있다.

잎 뒷면은 백색으로서 잔털이 밀생하며,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백은 5~8쌍이다.

엽병(잎자루)의 길이는 3~5cm 정도로 붉은 빛이 돌고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층층나무의 열매
층층나무의 화경

꽃은 백색으로 5~6월에 지름 5-12cm인 산방화서에 달리고, 화경에는 잔털이 밀생하거나 털이 없다. (이번에는 꽃이 다지고나서.. 열매만 달렸을 때 촬영을 했어요.. 식물은 역시 꽃이나 열매 둘중에 하나를 보는 거 같아요..ㅠㅠ)

 

열매는 핵과로 8~9월에 흑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갈색으로 편구형이며 지름 4-5mm로 선단부에 구멍이 있다.

 

층층나무의 줄기 및 수피

'층층나무'는 층층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유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딱히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가지가 계단상으로 윤생(돌려나기)하고 수평으로 퍼지는 모습이 층층이 올라가는 형태라서 붙여지지 않았을까 해요..ㅎㅎ

층층나무의 근연종으로 '말채나무'와 '곰의말채나무'가 있는데, 잎이 달리는 형태와 측맥 등의 차이로 구별이 가능해요~ 

 

층층나무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가지 끝에 잎이 모여달리고 측맥이 5~8쌍임.

말채나무 - 잎이 대생(마주나기)하며, 측맥이 4~5쌍임.

곰의말채나무 - 잎이 대생(마주나기)하며, 측맥이 6~8(~10)쌍임.

 

층층나무의 꽃말은 '인내력'

-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내력!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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