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갯기름나물(2019.07.09.)

풀닝 2019. 7. 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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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기름나물의 전체 모습

'갯기름나물'은 미나리목 - 미나리과 - 기름나물속에 속한 식물로 바닷가의 바위틈, 모래 땅, 모래 언덕에서 높이 60~100c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강릉 주문진읍 일대에서 '갯기름나물'을 보았는데, 역시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요 녀석이 보이더라구요~ㅎㅎㅎ 근데 제가 사진을 촬영 할 때 바로 옆에 뱀이있어서! 꽃이랑 잎(앞면)만 사진을 찍어왔어요.. (자꾸 찍다가 왠지 물릴꺼 같은..ㄷㄷ)

 

갯기름나물의 잎(앞면)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회백색으로서 2~3회의 우상복엽 형태이다.

소엽은 도란형이고 두꺼우며, 길이 3~6cm 정도로서 흔히 3개로 갈라지고 불규칙하고 깊은 치아상의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퇴화하고 잎집이 커지지 않는다.

 

갯기름나물의 꽃

꽃은 흰색으로 6~8월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겹산형꽃차례(복산형화서)로 핀다.

꽃자루 안쪽에 털이 나며, 꽃싸개잎은 없거나 몇 장 있고, 일찍 떨어진다.

작은 꽃차례에는 꽃이 20~30개 달리며, 작은꽃싸개잎은 여러 장으로 피침형이다.

꽃잎은 5장이고 도란형으로 끝이 오목하며, 안쪽으로 말린다.

 

열매는 분과이며, 타원형, 길이 4~5mm, 능선이 있다.

 

'갯기름나물'의 근연종인 '기름나물'은 갯기름나물과는 다르게 줄기의 굵기에 차이를 보이고 잎이 갈라지는 형태가 다르므로 구별이 가능해요 ㅎㅎㅎ 관상, 약용, 식용으로 가치가 높은 종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이렇게 귀한 식물 본 것도 행운이네요~ㅎㅎㅎㅎ

 

기름나물 - 전국의 산에 분포하며, 줄기가 갯기름나물에 비해 가늘며, 잎의 갈래는 더욱 잘게 갈라짐.

 

갯기름나물의 꽃말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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