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특별하게 대표적인 콩과 식물인 '싸리'와 '참싸리'의 두 종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두 종은 서로 근연종으로 약간의 형태적인 차이를 보이는데.. 제가 아는 선에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싸리'는 콩목 - 콩과 - 싸리속에 속한 식물로 숲 가장자리나 햇빛이 잘 드는 등산로 주변에서 높이 3m 정도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참싸리'는 콩목 - 콩과 - 싸리속에 속한 식물로 산지에서 높이 1~2m 정도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이렇게 같은목, 같은과, 같은속에 속한 두 종(싸리, 참싸리)는 언뜻보기에는 구별이 어렵지만, 잎과 꽃을 자세히 보시면 구별이 가능해요!
싸리 - 잎은 3출엽이며, 넓은 난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2~5cm 정도로 끝이 둥글거나 파지며 뾰족한 짧은 돌기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누운 털이 있다.
총엽병은 길이 2.5~5cm 정도로 털이 없거나 약간 있고 소엽병은 길이 5mm 정도이다.
참싸리 - 잎은 3출엽이며, 원형,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끝이 대개 요두(오목하게 들어감)이지만 원두도 있으며, 밑부분이 원저이고 표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뒷면은 회록색으로서 잔털이 있고 엽병은 짧으며 털이 있다.
사실 '싸리'는 엽두 부분에 짧은 돌기가 있고 '참싸리'는 없고 오목하게 들어간 것으로 잎을 보고 동정을 했었는데.. 사실 애매한 것은 잎으로는 동정을 하기에는 꽃으로 동정을 하는 것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참싸리의 잎도 엽두 부분에 간혹 짧은 돌기가 있기 때문이죠.. 다만 참싸리는 싸리의 잎 보다는 오목하게 더 들어간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아요..ㅎㅎㅎ
잎 보다 더욱 구별이 쉽고 확실한 것은 바로 꽃이에요!ㅎㅎ
싸리 - 꽃은 7~8월에 총상화서로 홍자색 꽃이 옆액 또는 가지 끝에 달리며, 꽃받침통은 털이 있고 얕게 4개로 갈라지고 뒤의 것이 다시 2개로 갈라진다.
꽃은 잎 겨드랑이의 총상꽃차례에 비교적 엉성하게 붙으며, 꽃차례는 잎보다 길다.
열매는 협과로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부리처럼 길고 복모가 약간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참싸리 - 꽃은 붉은 보라색으로 7월에 피는데 잎 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꽃줄기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줄기와 꽃자루에 흰 털이 덮여 있으며, 꽃받침잎 끝이 바늘 모양으로 되고 꽃차례가 짧아서 머리 모양으로 된다.
열매는 협과로 난형이며, 털이 있고 10월에 익는다.
'싸리'와 '참싸리'는 꽃으로 구별하는 것이 비교적 확연하게 구분이 가능하고 기억에도 더 잘남는거 같아요~ㅎㅎ 싸리의 꽃차례는 길게 나온 형태고 참싸리는 꽃차례가 짧아서 잎 겨드랑이에 다닥다닥 붙어서 피는 형태로 쉽게 구분이 갑니다.ㅎㅎ 콩과 식물 중 싸리와 참싸리 이외에도 다양한 '싸리속'의 식물들이 있는데, 추후에 촬영을 열심히해서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ㅎㅎ
싸리속 - 싸리, 비수리, 참싸리, 큰잎싸리, 호비수리, 분홍싸리, 청비수리, 땅비수리, 자주비수리, 해변싸리, 조록싸리, 검나무싸리, 괭이싸리, 중국풀싸리, 개싸리, 좀싸리 등
싸리의 꽃말은 '생각, 사색, 상념'
참싸리의 꽃말은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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