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땅빈대와 애기땅빈대(2019.07.10.)

풀닝 2019. 8. 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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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빈대의 전체 모습
애기땅빈대의 전체 모습

어느 강릉 왕산면 산 계곡부 인근의 밭에서 '땅빈대'와 '애기땅빈대' 이 두 녀석을 동시에 보았어요~ㅎㅎㅎ 

'애기땅빈대'는 어디를 가나 여름이 되면 쉽게 보이는 녀석인지라.. 자주 보지만 '땅빈대'는 다른 '큰땅빈대', '애기땅빈대'에 비해서는 굉장히 흔하지 않은 종이라 반가움이 컸죠..

게다가 애기땅빈대랑 땅빈대가 같이 있으니...ㅎㅎㅎㅎㅎ

 

땅빈대 - 땅빈대는 대극목 - 대극과 - 대극속에 속한 식물로 밭이나 길가에서 길이 10~30cm 정도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애기땅빈대 - 애기땅빈대는 대극목 - 대극과 - 대극속에 속한 식물로 경작지 주변, 민가 주변의 길가 등에서 길이 10~25cm 정도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

 

땅빈대의 잎(앞면)-1
땅빈대의 잎(앞면)-2
애기땅빈대의 잎(앞면) - 잎의 중앙에 붉은빛이 도는 갈색 반점이 있음

애기땅빈대의 잎 앞면에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 반점이 있는 잎이 난다는게 특징적이에요 물론 반점이 없는 잎도 나기도 하는데 오히려 반점이 없는 잎이 나는 경우가 드물죠..ㅎㅎㅎㅎ

 

땅빈대의 잎(뒷면)
애기땅빈대의 잎(뒷면)
땅빈대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
애기땅빈대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

땅빈대 - 줄기는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땅 위에 퍼지며, 길이는  10~30cm 정도로 자란다.

줄기를 자르게 되면 젖 같은 흰 즙이 나오고, 털이 나 있다.

잎은 대생(마주나기)하며, 2줄로 붙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7~15mm, 너비 3~7mm 정도로 잎의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회색빛이 돌며, 엽병(잎자루)는 짧다.

탁엽(턱잎)은 선형이고 8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배상꽃차례로 피며, 연한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 능선이 3개 있고, 털이 없다.

 

애기땅빈대 -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 땅 위에 퍼지며, 길이 10~25cm 정도로 털이 난다.

잎은 대생(마주나기)하며, 긴 타원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으로 길이 5~10mm, 너비 2~4mm 정도로 잎의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의 중앙에 붉은빛이 도는 갈색 반점이 있다.

 

꽃은 6~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배상꽃차례로 피며,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다.

배상꽃차례는 수술 1개로 된 수꽃과 암술 1개로 된 암꽃이 들어 있고, 겉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 난형이며, 지름 1~2mm 정도로 털이 있고, 꽃차례 밖으로 길게 나와서 옆으로 처진다 (9~10월에 익음)

 

'땅빈대'와 '애기땅빈대'를 쉽게 구별 할 수 있는 분류키는 아까 말씀드렸던 잎의 중앙에 붉은빛이 도는 갈색 반점이 있는 녀석이 애기땅빈대고 없으면, '땅빈대'나 '큰땅빈대'인데, 땅빈대와 애기땅빈대에는 줄기에 털이 있으나, 큰땅빈대는 줄기에 털이 없으므로 구분이 가능해요~ㅎㅎㅎㅎ 큰땅빈대에 대한 포스팅은 제가 촬영해와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땅빈대와 애기땅빈대의 꽃말은 없는 것 같아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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