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지리터리풀(2019.07.10.)

풀닝 2019. 8. 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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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터리풀의 꽃(전체 모습)
지리터리풀의 꽃(확대 모습) - 비가 와서 많이 젖었어요..ㅠㅠ

강릉을 다닐때 비가 계속 오긴 하였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때가 있었어요..ㅎㅎㅎ;; 그 후에 만난 '지리터리풀'은 비 맞은 생쥐 같았죠..ㅠㅠ 지리터리풀이 홀딱 젖어서 이름 모습으로 저를 반기지 못햇네요..

처음에는 잎만 보고 그냥 '터리풀'인가? 하다가 꽃을 보니 지리터리풀인 것을 알았어요.. 왜냐하면 은 '터리풀'과 같고 은 '붉은터리풀'과 같은 터리풀이 지리터리풀이라서 오동정을 할 뻔하다가 다행히 정정이 되었네요..ㅎㅎㅎ

 

'지리터리풀'은 장미목 - 장미과 - 터리풀속에 속한 식물로 해발 700m 이상의 산지, 능선부 근처의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높이 1.0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성긴 집산꽃차례를 이루며 꽃받침은 짙은 자홍색이고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털이 있다.

꽃잎은 분홍색이며 5개로 넓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삭과로 1~3개이며 털이 없고, 열매자루가 없으며, 10월에 익는다.

 

지리터리풀의 잎(앞면)
지리터리풀의 잎(뒷면)
지리터리풀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1
지리터리풀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2

뿌리에서 돋은 잎은 엽병이 길고 정소엽은 중앙까지 갈라지며, 길이 7cm, 너비 10cm 정도로 만부가 넓고 둥글며, 열편은 넓은 난형이다.

잎의 끝이 꼬리처럼 길며, 가장자리의 톱니는 깊이 1mm 이하로서 난형이고 자줏빛이 돌며 끝이 날카롭다.

엽병은 길이 30cm 정도이고 옆에 달려 있는 소우편은 6~11쌍이며, 길이 2~4cmm 정도로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피침형이다.

탁엽(턱잎)은 타원형 또는 나형이며, 길이 5~7mm 정도이고 줄기에 달린 잎은 뿌리에서 돋은 잎과 비슷하지만 훨씬 작다.

 

'지리터리풀'은 지리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터리풀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 같은데.. 사실 강원도에서도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ㅎㅎㅎ 특징적인 것은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 자생한다는 거죠..ㅎㅎㅎ 근연종으로는 '터리풀'과 '붉은터리풀'이 있는데, 아까 설명 드렸듯이 꽃과 잎으로 구별이 가능하지만 지리터리풀은 열매인 수과에 털이 없으며, 열매자루가 없는 점에서 붉은터리풀 및 터리풀과 구별이 되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해요 ㅎㅎㅎ 열매는 자세히 형태를 관찰하여야지 구별이 가므로 꽃과 잎으로 현장에서 동정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 녀석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식재를 한다고 하네요ㅎㅎㅎ

 

지리터리풀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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