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박쥐나물'은 국화목 - 국화과 - 박쥐나물속에 속한 식물로 깊은 산의 풀밭에서 높이 1~2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처음에 요 녀석을 보았을 때, 박쥐나물의 종류는 맞는데.. 그냥 '박쥐나물'은 아닌 것 같고 잎자루에만 날개가 있어.. 정체불명의 박쥐나물 종류의 식물인 줄 알았는데, 도감을 보며 동정을 해보니 '민박쥐나물'이였네요..ㅎㅎㅎㅎ
꽃은 흰색이며, 7~9월에 피는데 머리모양꽃이 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모인꽃싸개잎은 길이 10~12mm, 모인꽃싸개잎 조각은 5~8개로 끝이 둔하다.
열매는 수과로 선형으로 길이는 5~6mm 정도이며, 세로줄이 있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퍼지며, 가지에 짧은 털이 있다.
뿌리에서 돋은 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중앙부의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삼각형 또는 창모양이다.
엽두의 형태는 예두이며, 심장저의 엽저를 가지며, 길이는 25~35cm, 너비 30~40cm 정도로 양면, 특히 뒷면에 짧은 털이 있고 잎의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진다.
양쪽 열편은 다시 갈라지기도 하고 엽병(잎자루)는 길이 9~13cm 정도로 보통 날개가 있다.
'민박쥐나물'은 제가 박쥐나물 종류 중에 가장 처음으로 자세히 촬영한 녀석이에요..ㅎㅎㅎㅎ 뭔가 박쥐가 날개를 활짝 폈을 때, 전체적인 모양이 잎을 닮아서 박쥐나물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ㅎ 근연종 중 민박쥐나물과 가장 유사한 '귀박쥐나물'에 비해서 대형이고 머리모양꽃은 원추꽃차례에 달리므로 구별이 가능해요 ㅎㅎㅎㅎ 이번에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박쥐나물 종류에 대해서 공부를 또 다시 하게 됬네요 ㅎㅎㅎ
민박쥐나물의 꽃말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 ㅠㅠ 여러분들이 지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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