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검양옻나무(2019.07.24.)

산검양옻나무의 전체 모습

창원시 마산합포구 바닷가 인근에서 발견한 '산검양옻나무'는 무환자나무목 - 옻나무과 - 옻나무속에 속한 식물로 일반적으로는 숲 가장자리나 산기슭에서 높이 5~8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작은큰키나무이다.

 

산검양옻나무의 잎(앞면)

산검양옻나무의 잎(뒷면)

산검양옻나무의 엽병

산검양옻나무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

산검양옻나무의 소엽병 및 잎(소엽) 겨드랑이

가지가 굵고 어릴 때는 잎 뒷면과 꽃차례에 황갈색 털이 밀생한다.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엽병과 더불어 길이 20~40cm 정도로 홀수 1회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7~15개이며, 엽병이 짧고 넓은 피침형 또는 좁고 긴 타원형이다.

엽두의 형태는 급한 예첨두이며, 원저 또는 넓은 예저 형태의 엽저를 가진다. (길이 7~12cm, 너비 2~4cm 정도)

표면에 털이 있거나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밀생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산검양옻나무의 열매-1

산검양옻나무의 열매-2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5~6월에 단성화로 피는데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8~15cm의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잎은 5장, 꽃잎은 5장이다.

수꽃의 수술은 길고, 암꽃의 수술은 짧으며,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 넓은 난형, 지름 8~10mm, 9~10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산검양옻나무의 수피 및 줄기

나무껍질은 어두운 갈색으로 털이 있다.

 

'산검양옻나무'는 주로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의 남부지방에서 자생하고 있어서 그냥 '옻나무'에 비해 소엽의 크기가 작으면서 양면에 털이 있는 점에서 쉽게 구별이 가능해요 ㅎㅎㅎ 중부나 북부지방에서 산검양옻나무를 보기는 쉽지가 않고 주로 '개옻나무'나 '옻나무'가 많이 보여요 ㅎㅎㅎ 생김새가 같으나 화서에 황갈색 털이 없으면 '검양옻나무'로 분류 할 수 있어요 ㅎㅎㅎ

 

산검양옻나무의 꽃말은 없는 것 같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