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제주도] 왕고들빼기(2019.08.12.)

풀닝 2019. 9. 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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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들빼기의 전체 모습

'왕고들빼기'는 국화목 - 국화과 - 상치속에 속한 식물로 들판이나 햇빛이 잘 드는 빈터, 경작지 주변의 풀밭에서 높이 1.0~2.0m 정도로 자라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왕고들빼기의 잎(앞면)
왕고들빼기의 잎(뒷면)
왕고들빼기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
왕고들빼기의 줄기

뿌리에서 돋은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줄기에 달린 잎은 호생(어긋나기)하고 길이 10~30cm 정도로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린다.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결각상이거나 뒤로 젖혀진 것처럼 갈라진다.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으며, 작고 밋밋하거나 잔톱니가 있다.

 

왕고들빼기의 꽃
왕고들빼기의 꽃 봉오리

꽃은 연한 황색으로 7~9월에 피는데 길이 20~40cm의 원추꽃차례에 많은 머리모양꽃이 달린다. (지름 2cm 정도)

모인꽃싸개잎은 밑부분이 굵어지고 길이 12~15mm 정도이며, 안쪽 꽃싸개잎조각은 8개 정도이다.

머리모양꽃차례의 꽃은 모두 혀모양꽃으로 되어 있다.

 

열매는 수과로 10~11월에 익는다.

 

'왕고들빼기'는 '생태계교란 생물(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가시상추'와 언뜻 보기에 유사하여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아요..ㅎㅎㅎ 가시상추의 특징은 잎 뒷면에 있는 주맥을 따라 가시가 있어서 왕고들빼기와 구별이 가능한데 자세히 보지 않고 멀리서 볼 때 헷갈리게 되죠..ㅎㅎㅎ 왕고들빼기는 잎을 포함한 식물체 전체적으로 가시는 없고 한 여름에 꽃이 피기 때문에 다른 고들빼기류와 구별이 가능해요 ㅎㅎㅎㅎ

 

왕고들빼기의 꽃말은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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