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제주도] 실고사리(2019.08.12.)

풀닝 2019. 10. 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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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고사리의 전체 모습-1
실고사리의 전체 모습-2

'실고사리'는 실고사리목 - 실고사리과 - 실고사리속에 속한 식물로 고도가 낮은 지역의 산기슭, 숲 가장자리의 개방되고 양지바른 곳에서 최대 길이 3m 정도로 자라는 하록성 또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덩굴성 남방계 양치식물이다.

 

가장자리에 포자낭군이 달리고 포자낭군이 많이 달리는 열편은 특히 잘게 갈라지기도 한다.

 

실고사리의 우편(앞면)-1
실고사리의 우편(앞면)-2
실고사리의 우편(앞면)-3
실고사리의 우편(뒷면)
실고사리의 엽병

근경은 지하에서 옆으로 뻗으며, 지름 2~3mm 정도이고 겉에는 잎자루 밑부분과 더불어 흑색 털이 있다.

잎은 잎자루가 원줄기처럼 되어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잎처럼 보이는 우편이 호생(어긋나기)한다.

우편은 처음 1쌍의 소우편이 갈라지면 생장이 중지되고 끝에 눈이 생기므로 2개씩 갈라지는 것 같이 보인다.

소우편은 3출상이며, 2~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실고사리'는 사실 우편의 모양이 실 같아서 실고사리가 아니라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 잎자루의 모양이 마치 실처럼 생겨서 실고사리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포자를 한약방에서 임질약으로도 사용하는 등 약제로도 이용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워낙 특징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서 동정하기는 어렵지는 않아요 ㅎㅎㅎ 우편의 모양과 잎의 모양만 보면 마치 '봉의꼬리'와 비슷하게 생기긴 하였으나, 봉의꼬리는 바위틈이나 돌틈에서 나오는 녀석이라 구별이 쉬워요 ㅎㅎ

 

실고사리의 꽃말은 없습니다..ㅠ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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