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큰도꼬마리

큰도꼬마리의 열매-1

'큰도꼬마리'는 국화목 - 국화과 - 도꼬마리속에 속한 식물로 키 0.5~2m 정도로 버려진 공한지, 바닷가 등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열매는 원통형, 난형, 아원형으로 길이 2~2.5cm, 너비 1~1.8cm 정도이고 9~10월에 익는다.

 

표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으며, 갈고리 같은 가시가 빽빽하게 나 있다.

 

 

큰도꼬마리의 열매-2

큰도꼬마리의 열매(확대 모습)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넓은 삼각형 또는 난형이다.

 

잎끝은 뾰족하며, 기부는 심장 모양, 3~5개의 열편으로 얕게 갈라지기도 하며, 기부에서 갈라진 3개의 맥이 뚜렷하다.

 

큰도꼬마리의 잎(앞면)

큰도꼬마리의 잎(뒷면)

잎의 길이는 6~15cm 정도이며, 가장자리에는 크기가 다른 톱니가 불규칙하게 나 있다.

 

엽병(잎자루)는 길다.

 

큰도꼬마리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

줄기의 표면은 거칠고 반점이 있다.

 

큰도꼬마리의 전체 모습-1

큰도꼬마리의 전체 모습-2

꽃은 8~9월에 피는데 수꽃과 암꽃으로 구분되어 있고 한 개체에 두 종류 모두 달려있다.

 

근연종인 가시도꼬마리는 열매를 둘러싸고 있는 꽃사개의 표면에 비늘처럼 생긴 털이 있으며, 도꼬마리는 옆으로 퍼지는 털, 큰도꼬마리는 털이 없고 샘점이 산재하는 특징으로 구분을 할 수 있어요 ㅎㅎ

 

큰도꼬마리의 꽃말은 '애교, 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