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비기나무'는 꿀풀목 - 마편초과 - 순비기나무속에 속한 식물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길이 0.5~2.0m 정도로 자라는 상록 떨기나무이다.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전체에 회백색의 잔털이 있다. 순비기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해안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ㅎㅎ 잔가지는 약간 네모가 지며, 흰 털이 밀생하여 전체가 흰 가루로 덮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잎은 대생(마주나기)하고 두꺼우며, 난형 및 도란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엽두의 형태는 둔두 또는 미철두이다. 엽저의 형태는 넓은 예저이고 길이 2~5cm, 너비 1.5~3cm 정도로서 표면에 잔털이 밀생하여 회백색이 돌며, 뒷면은 은백색이다.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엽병의 길이는 5~7mm 정도이다. 꽃은 7~9월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서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