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식물 '푼지나무'는 처음에 제가 촬영을 할 때, '노박덩굴'인가? 하고 다가갔다가 낭패를 보고 "또 한 번의 방심을 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오동정'은 무지의 문제가 아니라, 무관심과 방심이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ㅎㅎ;;
제가 그 만큼 '노박덩굴과'의 식물들에게 관심이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ㅠㅠ
흠.. 앞으로 반복적인 실수를 안 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푼지나무에 대해 소개를 해볼께요!
'푼지나무'는 노박덩굴목 - 노박덩굴과 - 노박덩굴속에 속한 식물로 바위나 나무에 붙어 기어오르고 땅 위를 기면서 자라는 덩굴성 낙엽 떨기나무이다.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엽형은 넓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엽두의 형태는 점첨두이고 넓은 예저의 엽저이다.
잎의 길이는 2~2.5cm, 너비 1.8~4cm 정도로 털 같은 톱니가 있으며, 얇고 뒷면에 털이 산생하고 엽병은 길이가 1~3cm 정도이다.
푼지나무의 열매는 노박덩굴의 열매랑 상당히 유사한 형태인 거 같습니다..ㅠㅠㅎㅎㅎ
열매는 삭과, 구형이며, 9~10월에 익으면 3조각으로 갈라져서 터진다.
꽃은 5~6월에 연한 녹황색으로 잎 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꽃차례에 1~3개가 달리며, 꽃잎은 주걱 모양이다.
꽃은 촬영시기가 7월로.. 피고나서 진 후 열매의 모습만 담아왔네요..ㅎㅎㅎ;
근연종으로는 역시 '노박덩굴'이 있죠! 근데 아주 큰 차이점은 있어요! 그건 잎 겨드랑이에 있는 탁엽(턱잎)인데, 탁엽이 가시가 된 형태로 푼지나무는 잎 겨드랑이에 가시가 있어요 ㅎㅎㅎ 근데 노박덩굴은 없죠!!
노박덩굴 - 잎은 푼지나무에 비해 크며, 공중뿌리가 없고 잎 겨드랑이에는 가시가 없음.
푼지나무의 꽃말은 '깊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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