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느 산에서 촬영한 '서어나무'는 참나무목 - 자작나무과 - 서어나무속에 속한 식물로 산지 숲속 사면이나 계곡 주변의 돌이 많은 곳에서 높이 15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이다.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붉은빛이 돌지만 녹색으로 되고 타원형 또는 장란형으로 길이 5.5~7.5cm, 너비 2.5~4cm 정도로서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진다.
엽저의 형태는 원저, 아심장저 또는 예저이고 겨봅니가 있으며, 측맥은 10~12쌍이고 표면에 털이 없다.
잎의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고 엽병(잎자루)는 길이 6~18mm 정도로 털이 없다.
열매는 견과로 긴 원통형이고 길이 5~10cm 정도로 과실을 둘러싸는 과포는 길이 1~2cm 정도이다.
열매의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9~10월에 익고 털이 없다.
'서어나무'의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에 피며 가지 끝에 꼬리모양꽃차례로 달린다.
서어나무의 꽃을 이번에 촬영할 당시에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모습을 담지는 못했네요..ㅎㅎ
서어나무의 수피는 잿빛으로 울퉁불퉁하고 작은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다.
'서어나무'를 촬영한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행운이 따르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ㅎ 왜냐하면, 서어나무는 사실 드물게 보이는 식물 중에 하나에요ㅎㅎ 식생으로보면 서어나무군락은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에 해당하고 천이과정으로 보았을 때도 보전가지가 높은 식생이이에요! 그러므로 서어나무 단일 개체도 흔하지 않은 종이죠..ㅎㅎ 그래서 그런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서어나무속에 속하는 식물이라.. 앞으로 공부가 많이 필요한 분류군입니다..ㅠㅠㅎㅎ
서어나무속 - 까치박달, 서어나무, 긴서어나무, 개서어나무, 소사나무 등
서어나무의 꽃말은 '재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손이풀(2019.07.08.) (0) | 2019.07.21 |
---|---|
물푸레나무(2019.07.04.) (0) | 2019.07.21 |
모감주나무(2019.07.04.) (0) | 2019.07.21 |
원추리(2019.07.04.) (0) | 2019.07.21 |
도라지[백도라지](2019.07.04.) (0) | 2019.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