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울릉도의 자생종인 '섬초롱꽃'을 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느 펜션 옆에 위치한 산 임연부에서 떡 하니 나타나더라구요.. ㅎㅎ 아마 이 귀여운 녀석은 펜션에 식재를 해 놓은 것이 산으로 들어온 것 같네요..ㅎㅎㅎㅎ 나중에 울릉도를 가면 다시 만나볼 식물이라 날 좋을 때 보면 얼마나 기쁠지 상상이 안가네요 ㅎㅎ 이번에는 강릉에 비가 많이 온 탓에 꽃잎 색깔이 확연치가 않네요..
'섬초롱꽃'은 초롱꽃목 - 초롱꽃과 - 초롱꽃속에 속하는 식물로 낮은 숲 속 사면 저지대와 산지의 비탈진 풀밭에서 높이 30~150c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에서 돋은 잎은 길이 20cm 정도의 엽병이 있으며, 난산 심장형이고 길이 5~9cm, 너비 3.5~8cm 정도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진다. (엽병의 날개로 되고 흔히 심장저이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음)
줄기에 달린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장타원형으로 되고 엽병에 날개가 있어 밑부분으로 원줄기를 감싸며, 윗부분의 것은 엽병(잎자루)가 없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꽃 색깔은 많이 변이를 보인다. (비가와서 더 그런듯...)
꽃에 짙은 색깔의 반점이 있고 길이 3~5cm 정도로 원줄기에서 밑을 향태 총상으로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회갈색의 타원형이다.
'섬초롱꽃'은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강릉에서 본 것은 정말로 행운이였네요..ㅎㅎㅎㅎ 이것도 하나의 행운인 것 같습니다..ㅎㅎ 포스팅하는데도 기운을 받는 것 같아요!
근연종으로는 '초롱꽃'이 있는데, 잎의 윤채와 꽃받침에 있어서 구별이 가능해요ㅎㅎㅎ 울릉도가서 최상의 상태인 '섬초롱꽃'을 만나서 최대한 이쁜 모습을 담아오고 싶네요^^
초롱꽃 - 꽃은 종모양의 흰색으로 5~7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서 몇 개가 달리며, 밑을 향하고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 사이에 뒤로 구부러진 부속체가 있음. (잎은 윤채가 있음)
섬초롱꽃의 꽃말은 '충실, 정의, 자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절대(2019.07.08.) (0) | 2019.07.27 |
---|---|
딱지꽃(2019.07.08.) (0) | 2019.07.24 |
흰갈퀴(2019.07.08.) (0) | 2019.07.23 |
좀고추나물(2019.07.08.) (0) | 2019.07.22 |
쉽싸리(2019.07.08.) (0) | 2019.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