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수염가래꽃(2019.07.09.)

풀닝 2019. 8. 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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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가래꽃의 꽃

어느 논둑 근처에서 촬영한 '수염가래꽃'은 초롱꽃목 - 초롱꽃과 - 숫잔대목에 속한 식물로 개울가나 논둑에서 높이 10~20c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6~9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5~3cm이며 꽃이 핀 후 아래로 드리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갈래는 피침형이며,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아래쪽으로 치우치고 좌우대칭이다.

 

열매는 삭과, 길이 5~7mm, 꽃받침이 남아 있다.

 

수염가래꽃의 잎(앞면)
수염가래꽃의 잎(뒷면)
수염가래꽃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

잎은 호생(어긋나기)하며, 2줄로 배열되고 엽병(잎자루)이 없고 피침형 또는 좁은 타원형이며, 길이 1~2cm, 너비 2~4mm 정도로서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수염가래꽃'의 꽃은 정말 이름이랑 어울리고 수염모양으로 가까이 고개 숙여서 들여다보면 이쁘장하게 생겼어요 ㅎㅎㅎ

요 녀석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근연종에 해당하는 '숫잔대'는 수염가래꽃과는 다르게 꽃의 색깔이 보라색이라서 쉽게 구별이 가능해요~ㅎㅎㅎ

 

숫잔대꽃은 7~9월에 피는데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 또는 드물게 붉은빛이 도는 흰색임.

 

수염가래꽃의 꽃말은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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