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제주도] 낚시돌풀(2019.08.12.)

풀닝 2019. 12. 25. 21:03
728x90

낚시돌풀의 전체 모습

'낚시돌풀'은 꼭두선이목 - 꼭두선이과 - 개꼭두선이속에 속한 식물로 바닷가 바위 겉에 높이 5~20cm 정도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낚시돌풀의 잎
낚시돌풀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

가지가 많으며, 옆으로 퍼지고 털이 없고 다소 육질이다.

잎은 대생(마주나기)하고 도란상 장타원형이며, 길이 1~2.5cm, 너비 1cm 정도로서 표면에 윤채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뒤로 다소 말린다.

엽병(잎자루)는 극히 짧고 탁엽(턱잎)은 작으며, 양쪽에 각각 2개의 톱니가 있다.

 

낚시돌풀의 꽃-1
낚시돌풀의 꽃잎-2

꽃은 백색으로 7~9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서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는 3~10mm 정도이고 꽃받침 조각은 4장으로 넓은 삼각형이다.(길이 1~1.5mm 정도)

꽃부리는 4갈래로 갈라지며, 길이 1.5~2mm 정도이다.

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도란상 원형이고 꽃받침통 속에 들어 있으며, 10~11월에 익는다.

 

낚시돌풀 - 탐라풀에 비해 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육질로 털이 없으며, 꽃은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낚시돌풀은 남방계 식물로 분포의 북방한계선에 해당하므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하네요ㅎㅎ 그리고 드물게 볼 수 있어서 그렇게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닌거 같아요~! 아마 이름의 유래는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는 바위 주변에서 자라는 돌꽃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 같아요..ㅎㅎㅎ 그래서 낚시돌풀의 다른 이름이 갯치차풀, 낚시돌꽃 등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

 

낚시돌풀의 꽃말은 없지만 제가 지어봤어요.. ㅎㅎ '낚시대를 잡은 어린아이의 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