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각시마 추정(2019.08.13)

각시마(추정)의 전체모습

'각시마(추정)'는 백합목 - 마과 - 마속에 속한 식물로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각시마(추정)의 잎(앞면)과 엽저

각시마(추정)의 잎(뒷면)

각시마(추정)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1

각시마(추정)의 줄기 및 잎 겨드랑이-2

잎은 잎자루가 길며, 밑부분에 한쌍의 작은 돌기가 있으며, 심장형 또는 심장상 피침형이다.

엽두의 모양은 뾰족하고 밑부분이 귀처럼 넓어진다.

엽신(잎몸)은 삼각상 심장형 또는 피침상 심장형이다.

길이 5~10cm, 너비 2.5~7cm 정도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각시마(추정)의 꽃-1

각시마(추정)의 꽃-2

꽃은 7~8월에 단성으로 피며, 수꽃은 한 개의 이삭꽃차례에 달린다.

꽃차례의 길이는 7~18cm 정도이다.

수꽃의 화피편은 연한 노란색이고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삭과, 연한 노란갈색으로 광택이 있고, 길이 2.0~2.5cm 정도로 3개의 날개가 있다. (폭 1.2~1.5cm)

 

오랜만에 돌아와 작년 여름에 제주도에서 촬영한 이 녀석을 처음으로 동정을 하는건데.. 너무 어렵네요..ㅎㅎㅎ 최종적으로 잎의 배열 형태, 꽃을 보아 '각시마'로 동정해봅니다.. 근데 확실치가 않아 각시마로 추정하는걸로 해야겠습니다..

각시마로 가정하고 보면 근연종인 '도꼬로마'에 비해 잎자루(옆병) 아래에 돌기가 있고, 잎에 털이 없는 점으로 구분이 되요 ㅎㅎ 최근들어 오랫동안 휴식기간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거라서 그런지.. 얼마 있지도 않은 식물에 관한 지식도 많이 날아간(?) 듯한 느낌이라 이제 최대한 발동을 걸어 시작해볼게요 ~ㅎㅎ

 

각시마의 꽃말은 없네요..ㅠ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