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생식물

[제주도] 콩짜개덩굴(2019.08.12.)

풀닝 2019. 12. 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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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짜개덩굴의 전체 모습

'콩짜개덩굴'은 고사리목 - 고란초과 - 콩짜개덩굴속에 속한 식물로 해안가 산지나 섬 지방의 그늘진 바위나 늙은 나무줄기 겉에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착생하는 길이 2~4cm 정도의 덩굴성 양치식물이다.

 

콩짜개덩굴의 영양엽
콩짜개덩굴의 영양엽 및 근경

잎의 종류는 영양엽과 포자엽으로 총 2가지로 나뉘는데, 영양엽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1~2cm, 너비 6~15mm 정도로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근경은 양쪽으로 퍼지며, 엽병은 길이 1~4mm 정도이다.

 

콩짜개덩굴의 포자엽 및 포자낭-1
콩짜개덩굴의 포자엽 및 포자낭-2

포자엽(포자낭이 달린 잎)은 주걱형으로서 길이 2~4cm, 너비 3~4mm 정도이고 끝이 둥글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길이 1~3cm 정도이며, 주맥은 도드라진다.

포자엽의 양쪽으로 포자낭군이 달린다.

포자는 7~9월에 형성되는데 신장 모양에 가깝고 투명하다.

 

'콩짜개덩굴'은 영양엽이 콩짜개와 비슷하기 때문에 콩짜개덩굴이라고 불려왔다고 하네요ㅎㅎㅎ 역시 예상은 했지만 생긴 것부터 둥글둥글한게 귀엽죠?ㅎㅎㅎ 한창 이쁘게 올라왔을 때, 모습을 담아와서 기분이 참 좋네요..!!ㅎㅎㅎ 관상용으로 식재도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저는 야생 콩짜개덩굴을 촬영해 왔어요ㅎㅎㅎ 다른 이름으로는 콩짜개고사리, 콩조각고사리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콩짜개덩굴의 꽃말은 '꿈속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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